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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바둑 용어

우리말 공부/한자어

by 문학긍정소녀 2024. 2. 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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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가로세로줄이 그어진 나무판 앞에서 둥글납작한 흰 돌과 검은 돌을 두어 가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 바둑. 선수가 아니어도 아니, 바둑의 비읍자도 모르는 사람이어도 바둑 용어 하나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둑 용어인지도 모르고 쓰고 있었을 것이다. 정치나 경제 뉴스를 보면 바둑에서 유래된 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의 삶을 바둑에 빗댈 일이 많다는 것이다. 무수히 많은 격언들도 있다. 인생은 바둑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바둑 용어를 정리해 보았다.




국면(局面)
1. 어떤 일이 벌어진 장면이나 형편.
2. 바둑이나 장기에서, 반면(盤面)의 형세를 이르는 말.

승부수(勝負手)
바둑이나 장기 따위에서, 판국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수.
예) 승부수를 두다.
승부수를 던지다.
상대편이 승부수에 걸려들어 역전되었다.

무리수(無理手)
1. 바둑에서, 과욕을 부려 두는 수.
2. 도리나 이치에 맞지 않거나 정도에 지나치게 벗어나는 방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 그 기업은 상대 기업을 이기기 위해서 출혈 경쟁을 감행하는 무리수를 두었다.
경제 현실을 외면한 화폐 개혁은 엄청난 무리수이다.

복기(復碁)
1. 바둑에서, 한 번 두고 난 바둑의 판국을 비평하기 위하여 두었던 대로 다시 처음부터 놓아 봄.
예) 비가 오는 날은 바둑판 앞에 앉아 명대국집을 펴 놓고 혼자 복기를 하거나....

사활(死活)
1. 죽기와 살기라는 뜻으로, 어떤 중대한 문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 사활을 걸다.
저는 지금 우리 교단의 사활이 바로 이 문제에 걸려 있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소이다.

초읽기
1. 바둑에서, 기록을 맡아보는 사람이 둘 차례가 된 기사의 제한 시간이 5분이나 10분밖에 남지 않았을 때부터 시간이 흐르는 것을 초 단위로 알려 주는 일.
예) 초읽기를 시작하다.
초읽기에 몰리다.
2. 어떤 일이 시간상 급박한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포석(布石)
1. 바둑에서, 중반전의 싸움이나 집 차지에 유리하도록 초반에 돌을 벌여 놓는 일.
예) 포석을 마치다.
바둑은 아직도 포석 단계였고 그들은 장고에 장고를 거듭했다.
2. 앞날을 위하여 미리 손을 써 준비함.
예) 포석을 깔다.
철도의 연결은 병력과 군수품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장차의 포석이었던 것이다.

정석(定石)
1. 사물의 처리에 정하여져 있는 일정한 방식.
예) 예술에도 정석이 있다.
2. 바둑에서, 예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공격과 수비에 최선이라고 인정한 일정한 방식으로 돌을 놓는 법.
예) 바둑의 초보자는 우선 정석을 익혀야 한다.

호구(虎口)
1. 범의 아가리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처지나 형편을 이르는 말.
2.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바둑에서, 바둑돌 석 점이 둘러싸고 한쪽만이 트인 그 속.

패착(敗着)
1. 바둑에서, 그곳에 돌을 놓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그 판에서 지게 된 아주 나쁜 수.
예) 패착을 두다.
흑의 101수가 패착이었다.

수순(手順)
1. 정하여진 기준에서 말하는 전후, 좌우, 상하 따위의 차례 관계.
예) 수순을 밟다.
회의는 예정된 수순대로 차근차근 진행되었다.

불계(不計)
1. 옳고 그른 것이나 이롭고 해로운 것 따위의 사정을 가려 따지지 아니함.
2. 바둑에서, 승부가 뚜렷하게 나타나서 집의 수를 세지 않는 일.
예) 상대편은 대마를 잡더니 불계로 이겼다.

묘수(妙手)
1. 묘한 기술이나 수.
2. 뛰어난 솜씨가 교묘한 재주를 지닌 사람.
3. 바둑이나 장기 따위에서, 생각해 내기 힘든 좋은 수.
예) 도무지 어느 곳에 바둑알을 놓아야 할는지 묘수가 떠오르지 않을 때처럼 머리가 어지러웠다.

꼼수
1. 쩨쩨한 수단이나 방법.

자충수(自充手 )
1. 바둑에서, 자충이 되는 수.
2. 스스로 행한 행동이 결국에 가서는 자신에게 불리한 결과를 가져오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예) 그는 실언을 해서 자충수를 두는 꼴이 되었다.
대외 통상 문제에 대한 쇄국적 입장은 자칫 세계적 개방의 흐름 속에서 고립을 자초할 수 있는 자충수가 되기 쉽다.

만패불청(萬覇不聽)
1. 바둑에서, 큰 패가 생겼을 때 상대편이 어떠한 패를 쓰더라도 응하지 아니함.
2. 싸움을 걸려고 아무리 집적거려도 응하지 아니함.


1. 제 값어치 외에 거저로 조금 더 얹어 주는 일. 또는 그런 물건.
2. 바둑에서, 맞바둑의 경우 흑이 백에게 몇 집을 더 주는 일.
예) 오늘 대국의 변수 가운데 하나는 흑에게 6집 반의 덤을 부과하는 대국 방식이다.
3. ->우수리
유의어- 곁다리, 공제, 덧거리

미생(未生)
1. 바둑에서, 집이나 대마가 아직 완전하게 살아 있지 않은 상태. 완생의 최소 조건인 독립된 두 눈이 없는 상태를 이른다.
예) 바둑판에서 ‘미생’은 한 집뿐인 상태를 말한다. 두 집을 만들어야 ‘완생’이 되어 살아남을 수 있는 바둑판에서 한 집만 가지고는 죽은 목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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